동해시 무릉계곡 베틀바위의 비경, 가을 언택트 관광지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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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1-11-0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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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기준 전년 대비 방문객 132% 증가

동해 무릉계곡 매표소 [사진=이동원 기자]

중국의 장가계를 연상케하는 동해 무릉계곡 베틀바위의 비경들이 가을 등산객의 발길을 이끌어 내고 있다.

4일 동해시에 따르면 시에 무릉계곡의 옳해 10월 방문객 수가 15만8519명으로 전년도 6만8404명에 비해 약 132%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는 또, 올해 10월까지 누적 방문객만 57만770명으로, 2019년(1월~12월) 48만391명, 2020년(1월~12월) 50만3281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동해 무릉계곡 베틀바위 등산로 입구[사진=이동원 기자]

이와 같은 결과는 올해 두타산 협곡 마천루 및 베틀바위 산성길 전면개방 등 무릉계곡의 새로운 비경 공개와 더불어, 단계적 일상 회복의 사회적 분위기에 따른 영향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이달 초 절정에 이를 무릉계곡의 단풍을 보기 위해 더욱 많은 산행인과 단풍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틀바위에서 등산객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동해시 제공]

특히, 이달 중순에는 동해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무릉별유천지도 개장을 앞두고 있어, 무릉권역이 힐링과 체험이 공존하는 하나의 관광벨트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신영선 관광과장은 “시의 5대 권역별 관광개발 사업의 완성과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라 동해시를 찾는 관광객들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요 관광지의 방역 체계를 더욱 꼼꼼히 유지하는 한편,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발맞춘 신성장동력사업의 완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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