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가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2 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 아시아 81위, 국내 11위를 기록했다.
이번 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는 세종대와 연세대를 제외한 국내 상위권 대학 대부분의 아시아 순위가 지난해와 같거나 하락했다. 세종대는 지난해 아시아 83위에서 2계단 상승했고, 국내 순위에서도 지난해 12위에서 1계단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종대는 이에 대해 우수한 교수진과 국제화가 크게 기여한 덕분이라고 자평했다. 연구 능력을 판단하는 논문당 피인용 수는 지난해 아시아 53위에서 25계단 상승한 28위에 올랐으며 국내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외국인 교원 비율도 아시아 89위에서 79위로, 국내에서는 6위에 올랐다.
세종대 관계자는 "대학 구성원이 일치단결해 교육과 연구의 질적 향상, 대학원 활성화 등 큰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 글로벌 100대 명문사학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 QS 아시아대학평가'는 학계 평가(30%), 졸업생 평판도(20%), 교원당 학생 수(10%), 박사 학위 교원 비율(5%), 교원당 논문 수(5%), 논문당 피인용 수(10%), 국제 연구 협력(10%), 외국인 교원 비율(2.5%), 외국인 학생 비율(2.5%), 해외로 나간 교환학생(2.5%), 국내에 들어온 교환학생(2.5%) 등 총 11개 지표로 평가한다. 올해 학계 평가에는 세계 학자 13만명, 졸업생 평판도에는 기업 인사 담당자 7만5000명이 참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