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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가입자 2000만 눈앞...케이블TV와 격차 633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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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1-11-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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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유율 1위는 KT...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뒤이어

 

인터넷(IPTV) 가입자 2000만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IPTV는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종합유선방송(SO)는 감소세를 보이면서 두 서비스의 가입자 격차는 600만명 이상으로 벌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2021년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시장점유율’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510만7369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하반기 대비 52만명이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 증가 폭(60만명대)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별 6개월간 평균 가입자 수는 IPTV 1900만3971명, SO 1304만4615명, 위성방송 305만8783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17년 11월에 IPTV 가입자 수가 SO 가입자를 앞선 이후 IPTV는 가입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반대로 SO의 가입자 수는 감소하면서 IPTV와 SO 간 가입자 수 격차는 약 633만명으로 확대됐다.

사업자별로는 KT가 점유율 23.19%(814만1601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SK브로드밴드(IPTV)가 579만7602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LG유플러스(506만4768명), LG헬로비전(380만9926명), KT스카이라이프(305만8783명)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주요 사업자별 시장점유율 변화를 보면, KT는 22.76%에서 23.19%로 상승했고, SK브로브밴드(IPTV)는 16.04%에서 16.51%로 점유율이 늘어났고 LG유플러스도 13.98%에서 14.43%로 점유율이 늘었다. 반면, LG헬로비전과 KT스카이라이프의 점유율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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