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방송 시청환경·서비스 품질 '우수'… 영상 체감품질 평균 4.6점

방미통위 '2025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공개

[사진=방미통위]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 종합유선방송(SO), 위성방송(위성) 등 유료방송 시청환경과 서비스 품질이 우수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23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는 '2025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평가는 IPTV, SO, 위성 등 18개 유료방송사업자가 제공하는 유료방송서비스가 대상이다. 채널전환시간, 주문형 비디오(VOD) 광고 횟수·시간 등 정량적 항목과 영상 체감 품질, 콘텐츠 만족도·다양성 등 정성적 항목이 평가 기준이다.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실시해왔으며 올해부터는 영상 체감품질 평가와 서비스 이용 만족도 평가에 이용자 표본을 약 25~31% 대폭 확대했다. 

VOD 규모와 최신성 등을 조사하던 '콘텐츠 만족도' 항목은 실시간 채널과 주문형 비디오 콘텐츠의 다양성, 광고시간 적정성, 이용편의성까지 포함한 '콘텐츠 만족도 및 다양성'을로 개편해 평가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품질평가 결과, 유료방송의 기본적인 시청환경과 서비스 품질은 전반적으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영상 체감품질은 전체 평균 4.6점(5점 만점)으로 전반적으로 우수한 수준을 보였다. 특히 중소 SO의 영상 체감품질은 전년 대비 0.04점 상승하며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전반적인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평균 64.9점을 길록했다. 시청 품질 및 안정성 66.4점, 이용 기능 및 편의성 64.6점, 고객 응대 서비스 65.7점, 전반적 만족도 62.9점을 보였다. 

콘텐츠 관련 만족도 및 다양성 설문조사에서는 전체 평균 59.4점으로 나타났다.  이용 편의성 65.1점, 기타 콘텐츠 유용성 62.8점, 콘텐츠 다양성 60.3점, 최신·차별성 58.3점, VOD 비용 합리성 55.7점, 광고시간 적정성 54.3점 순이었다.

정보탐색 만족도의 경우 전체 평균 63.3점을 보였다. 평가항목 중 채널 정보 탐색 만족도는 64.2점으로 VOD 콘텐츠 탐색 만족도 62.3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모컨으로 유료방송서비스 셋톱박스 전원을 켠 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시간을 평가한 결과 전체 평균 2.96초로 전년과 동등했다. IPTV는 전년 대비 0.25초 늘어난 2.14초를, MSO도 0.10초 늘어난 2.45초로 집계됐다. 중소SO는 0.10초 감소한 3.58초, 위성방송은 0.29초 줄어들은 2.46초로 조사됐다. 

채널 전환 시간의 전체 평균은 1.27초로 전년 대비 0.18초 감소했다. 전체적을로 줄었으나 위성방송의 경우 전년 대비 0.14초 늘어난 1.8초를 기록했다. 

채널별 음량 수준은 평균 24.4LKFS(방송 음량 측정 단위)로 나타났다. 

유료 VOD 한편에 대한 광고 횟수는 전년 대비 0.16회 증가한 0.53회를 보였다. 

유료 VOD 한 편에 대한 평균 광고 시간은 올해 15.29초로 전년 9.97초 대비 5.32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미통위는 향후 유료방송 사업자간 경쟁 촉진으로 이용자 편익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관련 평가를 지속 개선·보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