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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예술체육대학’ 17년 만에 단과대학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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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11-1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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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판식 갖고 지역 및 국내외 문화예술스포츠의 허브 도약 다짐

인하대 관계자들이 단과대로 승격한 예술체육대학 현판식을 하고 있다.[사진=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는 17년만에 단과대로 승격한 예술체육대학 현판식을 11일 인하대학교 5호관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조명우 총장, 박동호 예술체육대학장, 이용기 총동창회장,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이승배 교수회의장, 예술체육대학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교수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날 현판식을 통해 이미 단과대학의 틀과 체제를 갖추고 있었던 ‘예술체육학부’가 그 규모에 걸맞은 이름을 갖게 되었다. ‘예술체육대학’은 조형예술학과, 디자인융합학과, 스포츠과학과, 연극영화학과, 의류디자인학과 총 5개 학과를 갖추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인하대는 2004년 미술, 시각정보디자인, 생활체육 3개 전공의 예술체육학부를 신설했다. 그동안 15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여 문화예술·체육 분야의 다양한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해왔다.

인하대 예술체육대학은 이번 단과대학 승격을 계기로 ‘인간의 몸과 마음을 아우르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지닌 통섭형 인재 양성’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혁신적인 교육모듈 개발에 나선다. 또한 특수대학원인 ‘융합임상건강대학원’을 신설해 스포츠과학과 미술, 연극을 포함한 융합전문과정을 운영하는 등 인천 지역사회 문화의 허브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조명우 총장은 축사를 통해 “2004년 학부 설립 후 17년 만에 예술체육대학으로의 승격을 축하한다”며, “지역사회 속에서의 역할과 참여, 문화예술과 스포츠과학 분야의 세계사적 요구에 부응하는 선도적 역할을 넘어 국내외 문화예술스포츠의 허브 역할을 구축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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