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은 영상회의로 진행된 협약식에서 △관광마케팅·홍보 △관광 민간부문 협력 지원 △관광벤처기업 지원 △혁신기술 교류 지원 등을 펼쳐가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양국의 관광 캐릭터 ‘호종이’와 ‘멀리(Merli)’를 활용한 디지털 관광홍보에도 주력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기회로 ‘게임 속 세상에서 만난 멀리와 호종이가 싱가포르와 한국을 배경으로 한 여정’이라는 콘셉으로 양국의 관광매력을 소개하는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두 캐릭터는 지난 4월 상대국으로 여행을 떠나는 내용의 디지털 관광홍보를 공동 진행한바 있다.
안영배 관광공사 사장은 “15일 오전 싱가포르 관광객이 여행안전권역 첫 항공편으로 한국에 도착했는데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관광객들이 입국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 간 관광 교류가 더욱 활성화돼 싱가포르 국민들이 한국에 많이 여행 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키이스 탄(Keith Tan) 싱가포르관광청장은 “여행 안전권역이 본격 시행되는 첫날인 오늘 한국관광공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기쁜 일”이라며 “한국은 싱가포르의 중요한 인바운드 유치 대상국”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