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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제주도 1호 '자활기업' 편의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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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입력 2021-11-2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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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제주도 1호 '자활기업' 편의점 오픈. [사진 = GS리테일 제공]

제주도에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형 편의점 첫 점포가 오픈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제주도 첫 번째 ‘자활기업’인 GS25서귀광장점 오픈식을 진행했다고 이달 21일 밝혔다.

GS리테일은 2017년 6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자활복지개발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자활근로사업을 위해 ‘내 일(My job)을 통해 만드는 행복한 내일(Tomorrow)’이라는 구호 아래 사회공헌형 편의점 ‘내일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GS25는 ‘내일스토어’에서 근무한 자활 참여자가 점포 운영 노하우를 배워 실제 점포를 오픈할 경우, 이를 ‘자활기업’ 편의점이라 부르며 가맹비 할인 혜택 및 영업 지원 등 취약계층의 자립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월 GS25와 서귀포일터나눔지역자활센터는 제주도 자활근로사업을 위해 ‘내일스토어’ 점포인 GS25서귀광장점을 처음 선보였다. 점포의 자활 참여자였던 김여령 경영주는 근무를 통해 자활에 대한 의지와 자신감을 쌓았고, 이후 GS25서귀광장점 인수 및 운영을 희망해 GS25와 서귀포일터나눔지역자활센터는 올해 11월 GS25서귀광장점을 ‘자활기업’으로 전환했다.

이번 GS25서귀광장점 ‘자활기업’ 전환에는 GS25의 가맹비 할인 혜택을 비롯해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의 8000만원 상당 창업비용 및 운영자금 지원 등 민관이 취약계층의 자활을 위해 적극 지원했다. 

이번 오픈식에는 오진석 GS리테일 부사장, 정재형 GS리테일 편의점지원부문장, 김대진 도의원, 이병학 한국자활복지개발원장, 김두선 서귀포일터나눔지역자활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진석 GS리테일 부사장(편의점사업부장)은 “GS25는 그동안 다양한 사회공헌형 점포들을 선보이며, 취약계층 자립에 대한 기회 제공과 여러 분야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 공익적 가치를 실현해 왔다"며 "향후에도 사회적 필요가 있는 분야의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ESG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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