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군부가 통제중인 법원, 아웅산 수치 판결연기

[사진=아웅산 수치 페이스북]


미얀마 군부가 통제하고 있는 수도 네피도의 특별법정은 11월 30일, 쿠데타 이후 구속된 민주화 지도자 아웅산 수치 전 국가고문에 대한 판결을 연기했다.

 

수치 전 고문은 총 11건의 혐의로 기소되어 있다. 30일에는 사회불안을 조장하는 행위를 했다는 형법 위반 혐의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수칙을 어긴 자연재해법 위반 혐의에 대해 첫 판결이 나올 전망이었으나, 복수의 매체에 의하면 12월 6일로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

 

군부는 수치 고문의 변호인단에 대해, 언론과 접촉을 금지하는 함구령을 내리고 있어, 판결이 연기된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민주파 시민들은 30일, 인터넷 상에 판결결과에 대해 우려하거나 재판을 비판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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