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산림청에 따르면 이번 공동산림사업은 삼천리에서 산림청 소관 재산인 인천시 연수구에 위치한 청량산 약 4ha 면적에 2021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5000만원을 자발적으로 투입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숲가꾸기 및 4개의 테마로 구성된 테마숲을 조성해 산림의 건강을 유지하고 국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해 도시민의 행복지수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부산림청은 공동산림사업을 통해 추진하는 산림 탄소중립의 숲 경영관리 사업은 풀베기, 덩굴제거 등의 무육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청량산의 특징을 활용한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산림 탄소중립의 숲을 조성해 관리하고, 청량산 일대 기존 등산로를 활용, 노후시설을 정비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열매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열매숲, 기존 전나무가 식재돼 있는 곳을 관리해 사업을 홍보하기 위한 전나무 미래숲, 유아숲체험원과 연계해 유아들의 산림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숲과 가을숲으로 테마를 구성함으로써 민간 기업의 자발적인 실천으로 ESG 경영 가치를 확보하고 지친 생활 속 국민들에게 도심 속에서도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삶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계획이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이밖에도 화성시와 공동산림사업 협약을 체결해 미세먼지 차단 도시숲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며 그 외 신혼부부 나무심기, 제76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문화인과 나무심기, 한국기자협회 나무심기, 평화의 숲 나무심기 등 여러 단체와 탄소중립을 위한 기관협력 사업을 추진해 범국민적 탄소중립 문화 확산에 기여해왔다.
최수천 북부산림청장은 “2050 탄소중립은 전 세계적으로 경각심을 가지고 달성해야 하는 목표”라며 “산림청과 삼천리가 한 뜻으로 인천 청량산 내 탄소중립의 숲을 경영하여 큰 성과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북부산림청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는 ‘2050 탄소중립 비전 선언’ 1주년을 맞아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기 위해 우선 기업이 직접 기금을 투자해 국유림에 나무를 심는 협력 사업 대상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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