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경산시는 "코로나19와 다시 전면전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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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남 기자
입력 2021-12-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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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주간 185명의 코로나19 신규감염자 발생

경산시 보건소 전경.[사진=김규남 기자]

지금 경북 경산시는 10일 현재 40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엄중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코로나19와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지난 5일 모 종교단체에서 운영하는 대안학교 등에서 40여 명이 발생하는 등 지난 일주일간 185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시 방역 당국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를 긴장시키고 있다.
 
경산시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코로나19 선별검사소는 10일 하루 동안 3000여 명의 PCR 검사를 실시 하는 등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2500명의 검사를 실시했다. 이는 하루 적정 검사 인원인 1000명을 훌쩍 넘는 검사량으로 검체 종사자들의 초인적인 인내와 헌신으로 이뤄진 결과라고 지역사회는 입을 모으고 있다.
 
현재 경산시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 발생 추이는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청소년층과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현재로서는 예방접종 접종율을 높이는 것이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줄이는 가장 유효한 방법이다.
 
이에 따라 경산시 방역 당국은 예방 접종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 및 독려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예방접종 패스’제도를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감염자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생활치료 병상 부족으로 인한 자가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의료진의 방문 등을 활성화하고, 자가격리자의 관리도 엄격하게 실시해 격리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또 집단감염이 발생한 단체 및 사업장에 대해서는 신속한 ‘코트격리’를 실시해 감염 차단을 하고 있다.
 
안경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와의 싸움을 우리의 승리로 빨리 종식시키는 길은 방역수칙의 준수와 함께  예방접종을 반드시 실천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를 막는 것"이라며 "또한 겨울철 실내 환기도 중요하다”고 적극적인 예방접종과 실내 환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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