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10일 경기관광공사에서 이천 도립리 산수유마을 등 올해 생태관광거점 조성사업이 진행된 3개 지역 주민과 함께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경기도]
앞서 도는 지난 4월 이천 도립리 산수유마을, 연천 삼곶리 임진강 일원, 가평 백둔리 백둔천 일원 등 3곳을 ‘2021년 생태관광거점 조성사업’ 대상지로 발표한 바 있다.
도는 이들 3곳에 사업비 등을 지급해 지역의 우수 생태자원을 기반으로 관광 수익을 지역 주민에게 환원하는 ‘주민 주도형 생태관광지’를 육성했다.
이날 이장을 비롯한 마을 대표, 생태관광 전문가, 경기관광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 지역 주민이 사업 성과를 직접 발표했다.
연천군은 임진강 유네스코자원과 비무장지대(DMZ)·민통선이라는 우수한 자원을 토대로 한탄강지질공원탐방과 평화습지원 견학 등 가족 단위 소규모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가평군은 항아리바위에서 백둔천을 따라 올라가는 청정계곡 트래킹(자연을 느끼며 여행)을 주제로 한 ‘퐁당 트래킹’ 활동 및 지역 특산물인 사과를 이용한 도시락 체험 등을 발표했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코로나19 상황이지만 도민들이 마음의 안식을 찾을 수 있도록 경기도 생태관광거점 조성과 프로그램 운영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으로 도민을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생태관광거점 사업을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 올해 3곳과 △화성 우음도 △평택 바람새마을 △고양 장항습지 △파주 질오목마을 △포천 한탄강 생태문화체험센터 △가평 아침고요푸른마을 등 총 9곳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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