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대학교 항공서비스과 손태복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기 위해 현장 참여 인원을 최소화하고,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됐다.
대회장을 맡고 있는 최연철 한서대학교 교수는 “우리 학회가 항공운항 분야에 코비드 19로 인한 위기를 정부와 항공사를 비롯하여 조종사 및 정비사, 객실승무원 등 항공운항 종사자들과 힘을 모아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 발표에서는 한국항공협회 김광옥 본부장이 포스트코로나에 항공업계 변화와 정책과제에 관해 발표했다. 항공 분야 전문가 토론회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한 업계 대응 논의가 이어졌다.

한국항공운항학회 15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기웅 한국항공대 교수.[사진=한국항공운항학회]
항공사 생존과 회복을 위해 재정지원의 확대를 비롯, 사업용 항공기에 대한 부품 관세 및 지방세 감면 등 정부 차원의 지원 필요성도 논의됐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항공 산업 회복을 위한 조속한 정책 이행에 대해서도 인식을 같이 했다.
한편, 이날 학회 정기총회에서는 김기웅 한국항공대 교수가 15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신임 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자칫 취약해 질 수 있는 항공 분야의 국가경쟁력을 다양한 학술 활동 등 수준 높은 학문적 기반으로 뒷받침해 학회가 명실공히 국제수준의 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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