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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13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소비자가 PC나 휴대전화로 네이버의 동네시장 장보기나 조치원시장 플랫폼에 접속한 뒤 구매품 선택 후 신용카드·네이버페이 등으로 결제하면 구매품을 가정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시와 네이버가 손잡고 코로나19에 따른 위기에 직면한 전통시장을 돕기 위해 지난해 11월 사업에 착수, 사업 초기 12개 상점, 111개 상품으로 시작해 현재 25개 상점, 426개 상품으로 확대·운영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새로운 구매 수단으로 정착되어가면서 지난 1년간 총 2억 4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4월에는 1000명 이상의 이용자가 참여해 3700만원이라는 최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는 것이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는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시행 1년을 맞아 성공적 정착을 축하하고, 그 성과를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이달 18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 장보기 크리스마켓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기간 구매자에게는 무료배송과 20% 할인 쿠폰 등이 제공되며, 일정금액 이상 구매자에게는 1만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도 지급된다.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오후 7시까지 받아볼 수 있으며, 주문금액과 상관없이 12월 한 달 간 무료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양원창 경제산업국장은 "코로나19 이후 유통 분야의 비대면·디지털 전환은 시대적인 흐름"이라며 "전통시장의 경쟁력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온라인 판매를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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