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은 유도고속차량 운영 과정에서 파악된 시민 불편 사항과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위탁대행 사업자인 인천교통공사와 협력 1단계 노선인 701번, 702번의 운행개선(안)을 마련하고 운행계통 변경과 주민홍보를 거쳐 오는 27일 첫 차부터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같은 운행체계 개선에 대해 차량 운행횟수가 공항철도 대비 평일 26회, 휴일 30회가 부족한 실정으로 출발시간과 공항철도 도착시간의 연계성이 낮아 장시간 기다림이 발생하고 최대 배차간격 20분으로 운행하는 출퇴근을 제외한 시간대에도 대기시간 관련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인천경제청은 이에 따라 △운행횟수 증회 △출발시각 및 배차간격 조정 △운행시간 조정 △운행방식 조정 등을 골자로 하는 운행개선 방안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현재 701번과 702번이 청라국제도시역과 가정역에서 출발할 때 701번이 5분 먼저 출발하고 702번이 5분후 순차적으로 출발하도록 강제하고 있는데 이를 동시출발로 변경하고 바이모달트램도 종전의 고정배차 방식에서 자율배차 방식으로 바꿨다.
강영훈 인천경제청 영종청라계획과장은 운행개선안이 시행되면 “청라국제도시역에서 고속차량 환승 대기시간이 대부분 10분 이내로 단축되고 20분 배차간격 운행횟수도 획기적으로 줄여 주민들의 장시간 기다림 불편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주민들의차량 이용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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