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16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하이브파크와 ‘보문 이지위드 뮤지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지위드 뮤지엄은 미디어아트센터 전시관을 비롯해 실내 동물원, 수영장, 알파카 목장 등으로 구성된 종합 전시·체험·레저시설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이브파크는 사업비 400억원을 들여 경주시 손곡동 87번지 일원에 연면적 4498㎡, 2층 규모의 미디어아트센터 전시관을 조성하게 된다. 내년 7월 준공 예정이다.
미디어아트센터는 가상현실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된 오감형 전시·체험 콘텐츠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시와 하이브파크는 사업 추진과정에 지역 일자리 창출과 보문관광단지 활성화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김현정 ㈜하이브파크 회장은 “먼저 보문 미디어아트센터 전시관을 조성하고 이후 실내 동물원과 수영장, 연수원, 알파카목장 등을 단계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서 개장한 루지월드와 정글의 법칙 등을 언급하며, “이지위드 뮤지엄이 조성되면 보문단지가 더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갖추게 될 것”이라면서, “사업을 적극 지원해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