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의원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자녀 문제해결에 아버지의 힘이 개입됐다', '개입이 반복적으로 이뤄졌다' 등의 권 의원 발언은 자당 대통령 후보를 비호하기 위해 날조한 파렴치한 발언"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권 의원은 전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장 의원 아들 문제와 관련, "문제해결에 아버지의 힘이 개입된 그런 문제들이 계속 반복적으로 이뤄졌던 게 사실은 훨씬 더 논란을 키웠던 면이 있다"고 말했다.
장 의원실은 "권 의원은 오늘 내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해 진솔하게 공개사과하고, 관련된 언론보도를 바로잡을 것을 요구한다"면서 "이와 같은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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