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2022년 1월부터 무료 와이파이 1500개소 서비스 개시

시민 누구나 무료 사용 가능...가계 통신비 절감 효과 기대

안성천·금석천 산책로, 안성맞춤랜드 등 음영지역 최소화

금석천에 산책로에 설치된 무료 와이파이 모습 [사진=안성시]

안성시가 17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버스정류장, 공원, 체육시설, 복지시설, 시가지 일원 등 시민 이용이 많은 공공장소 950개소에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를 완료하고 2022년 1월 중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에 설치된 공공 와이파이는 총 1500개소로 대폭 확대돼 시민 모두가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무료 와이파이망을 통해 무선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가계 통신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에 설치된 공공 와이파이는 시민 다수가 접속해도 인터넷 사용이 안정적인 속도의 와이파이로 구축됐으며 안성천 및 금석천 산책로, 안성맞춤랜드, 체육시설 등 시민 이용이 많은 장소에는 와이파이를 대폭 설치해 전파 음영지역을 최소화했다.
 
시는 또 공공 와이파이 설치장소를 시민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의 ‘생활지도서비스’를 통해서도 안내할 계획이다.

강광원 시 정보통신과장은 “2021년 공공 와이파이 구축사업은 중앙부처와 연계·추진함으로써 구축비 전액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사업자가 부담해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고 경기도 전체 사업 물량의 약 25%를 시에 설치하게 됨으로써 관내 많은 공공장소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강 과장은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공공 와이파이가 시민 가계 통신비 절감 및 디지털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스마트폰의 네트워크 설정에서 ‘Public Wifi Free’를 선택하면 누구나 무료로 시 공공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