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속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국민경제자문회의가 개최된다.
19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확대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열고,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국민경제자문회의는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주요 경제정책을 자문한다. 현 정부에서 5번째 개최다.
청와대에서는 유영민 비서실장과 이호승 정책실장, 박원주 경제수석 등 참모진이 참석하고,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박완주 정책위의장이 함께한다. 정부 인사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국무위원들이 자리한다. 이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서울대 석좌교수) 등 국민경제자문회의 민간위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홍 부총리는 '2022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한다. 문 대통령에게는 지난 9일 사전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부총리는 내년에 위기 극복을 넘어 일상으로 복귀하고, 민생경제를 본격적으로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대내·외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차세대 성장동력 집중 보강, 미래도전 과제 대응 등에 대해서도 발표할 전망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올해 경제 평가와 내년도 경제 성장 전망치를 비롯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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