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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LX 구본준 회장은 보유 LG 지분 일부 매각 후 LG 구광모 회장 등이 보유한 LX 지분을 확보함으로써 양사 간 계열분리가 임박했다”며 “구광모 회장은 LG 지분 추가확보보다는 상속세 재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로써 계열분리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며 “저평가 메리트와 함께 상장이 유력한 LG CNS의 실적이 빠르게 개선됨에 따라 LG 주가의 반등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구본준 LX그룹 회장은 지난 14일 보유 중인 LG 지분 4.2%를 블록딜로 매각하고, 일부를 LG 공익법인에 기부했다. 구광모 회장은 매각대금으로 LG 지분을 추가 확보할 가능성도 있었으나, 상속세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유력해 보인다는 게 최관순 연구원의 설명이다.
또 상장을 앞둔 LG CNS의 실적개선으로 저평가 해소 또한 기대된다.
이어 “LG의 자회사 중 상장이 유력한 LG CNS는 3분기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8.2%, 57.4% 증가하는 등 기업가치가 증가하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라며 “LG CNS의 장부가는 1944억원에 불과하나 장외에서의 기업가치는 7조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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