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은행 북경지점 최종인가[사진=농협은행]
농협은행이 내년 상반기 중 중국 북경지점 설립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농협은행은 중국 북경은행보험감독국으로부터 북경지점 설립을 위한 최종인가(12월 16일자)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최종인가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개점 준비 상황에도 불구하고 2020년 8월 지점 설립허가를 신청한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이룬 쾌거로서, 이를 통해 농협은행은 본격적인 영업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개점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와 전산개발 등을 거쳐 내년 2분기 중 북경지점 영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북경지점은 한국농협의 중국 진출을 위한 중요 거점으로, 향후 현지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은 물론 범농협 계열사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 지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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