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산타’로 변신한 권칠승 장관… ‘돈쭐’ 난 소상공인들 만나 감사 인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경은 기자
입력 2021-12-24 14: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중기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4일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으로 선행을 펼친 소상공인들을 만나 감사 인사를 전했다.
 
권 장관은 이날 오후 방송인 오나미씨와 함께 서울 마포구 홍대 축제 거리 인근에서 소상공인 점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여파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한 ‘몰래 산타’ 위문 활동 차원에서 이뤄졌다. 몰래 산타는 지난 18일부터 진행 중인 ‘K-마스 라이브 마켓’ 행사의 일환이다.
 
몰래 산타로 변신한 권 장관과 오씨는 K-마스 라이브 마켓에서 국민이 뽑은 크리스마스 선물 100선 중 쿠키, 이벤트 소품, 생활용품 등으로 구성된 선물 꾸러미를 소상공인에게 전달했다.
 
이날 방문한 소상공인 점포는 ‘철인 7호 홍대점’, ‘코코아트리’, ‘진짜 파스타’ 등이다.
 
철인 7호는 형편이 어려운 형제에게 온정을 나눈 소상공인 점포다. 박재휘 철인7호 홍대점 대표는 가게 입구 앞에서 5000원을 들고 머뭇거리는 형제를 안으로 데려와 음식을 제공한 바 있다. 이 같은 미담 사례가 알려지며 ‘돈쭐(돈으로 혼쭐)내주자’는 손님들로 인해 주문량이 몰리는 등 화제를 모았다.
 
박 대표는 이날 권 장관과 만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많은 격려와 응원을 보내 주시는 국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하루 빨리 위기를 극복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오늘 방문과 위로에 큰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한 ‘코코아 트리’는 결식 아동에게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선행에 앞장선 청년 소상공인 점포다. 사영광 코코아트리 대표는 권 장관에게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상황에서 오늘 방문과 선물에 감사드린다”며 “전국의 소상공인분들이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소방관에게 전 메뉴를 무료로 대접하는 ‘진짜파스타’에도 방문했다. 오인태 진짜파스타 대표는 “오늘 뜻깊은 방문에 감사드린다”며 “선한 영향력을 가지는 점포들이 많아져서 함께 어려움을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했다.
 
권 장관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소상공인분들께 작지만 따뜻한 선물과 응원을 드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K-마스 라이브 마켓을 통해 소상공인이 코로나19 위기를 빠르게 이겨내면서, 새로운 성장과 도약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