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교차로 교통사고 증가, 전체 교통사고 절반 수준

교차로 발생 교통사고 중 회전교차로 교통사고 많아…

 

도로교통공단에서 안내하는 회전교차로 안전수칙 그림[사진=도로교통공단 회전교차로 안전수칙 그림]

교차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증가해 전체 교통사고 중 절반 수준에 달한다는 발표가 나왔다.

31일 도로교통공단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5년간 교차로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비율이 증가세에 있으며 그중 2019년과 2020년에는 교차로 교통사고 비율이 전체의 49.8%에 달한다고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5년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교차로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는 전체 교통사고의 절반 정도인 48.1%를 차지했다.

교차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의 형태는 회전교차로 교통사고가 2016년 846건에서 2020년 1453건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공단은 "회전교차로가 불필요한 신호 대기를 줄여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저속 진입을 유도해 안전성은 높지만, 통행 방법을 알지 못하고 진입하면 사고가 나기 쉽다'며 "운전자들이 올바른 통행 방법을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