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근 서울시 대변인이 7개월만에 서울시를 떠난다.
이 대변인은 3일 뉴스레터를 통해 "대변인으로 임명장을 받고 업무를 시작한 지 오늘로 정확히 7개월"이라며 "이제 저는 서울시에서 한 걸음 물러나 또 다른 자리에서 서울시 발전을 응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 선거 캠프에서 공보단장을 맡았던 이 대변인은 지난해 6월 3일 서울시 대변인을 맡았다. 그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캠프에 합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변인은 "다행히 난항을 겪었던 서울시 2022년 예산안이 끈기 있는 대화 끝에 새해 하루를 앞두고 시의회에서 의결됐다"며 "덕분에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서울시를 떠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짧은 시간이었지만 크나큰 신뢰와 애정으로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린다"며 "모두의 앞날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 후임으로는 행정고시 38회 출신 김태균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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