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산 정상 8부 능선에서 시작한 이날 산불은 야간에 발생, 헬기 투입이 제한된 상황으로 설봉산에 위치한 영월암과 마장면 장암리 방면으로 동시에 확산돼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시는 산불 발생 즉시 산불 진화대 및 관련부서 직원 90여명을 소집해 화재 현장에 투입하고 재난문자를 통해 화재 현장 입산 금지를 안내했으며 유관기관(산림청, 이천소방서, 이천경찰서, 제5779부대 등) 총 480여명이 방화선을 구축, 11일 새벽 1시 2분께 최종 산불 진화를 완료했다.
시는 또 야간 산불 특성상 재발화 될 가능성을 대비해 산불 진화대 및 관계 공무원 20여명을 현장에 배치하고 잔불 감시 등 후속 조치에도 먼전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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