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 시장은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과 품질관리 향상 차원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약 한 달여 걸쳐 감리실태 감사를 벌여 52건을 적발 조치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대상은 2018년부터 2021년 10월까지 시 본청과 사업소 등 각 부서가 발주했던 102건에 이르는 감리용역이다.
박달복합청사 건립을 비롯, 안양2동 행정복지센터 석면철거, 작은보건소 리모델링, 노후하수관 정비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최 시장은 귀띔한다.
또, 감사 결과 관련 서류 제출과 검토를 불이행 했거나 감리원 배치과정에서 확인할 사항을 거치지 않은 경우, 용역 완료 시 정산업무 미이행 등 52건의 미흡한 부분이 드러났다.
최 시장은 이중 경미하거나 즉시 개선이 가능한 47건을 시정 조치하고, 감리용역 정산업무가 미흡한 5건에 대해 약 1000만원을 회수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최 시장은 “관내 감리용역 시 법규에 따른 이행여부를 철저히 관리해 안전하고 견실한 시공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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