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연락두절 작업자 6명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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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수습기자
입력 2022-01-1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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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명 모두 28~31층 창호 공사 작업자 추정

11일 신축 공사 중 외벽이 무너진 광주 고층아파트 현장에서 구조대가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구조물 붕괴 사고 현장에서 연락 두절인 작업자가 6명으로 확인됐다.
 
11일 경찰과 광주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신축 아파트 고층 콘크리트 구조물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 직후 현장 작업자 안전 여부를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6명이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사고 당시 건물 상층부에 있던 작업자 가운데 3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3명은 구조됐다. 1명은 1층 공사 중에 잔해물이 덮치며 비교적 경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39층 옥상에서 콘크리트 타설 중 23∼34층 한쪽 외벽 등 구조물이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추가 붕괴 우려로 구조 활동도 여의치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6명은 구조물이 붕괴한 동의 28~31층에서 창호 공사 작업 등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관계 당국은 이들과 연락을 계속 시도하며, 현장 안전 확보 시 현장에 진입해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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