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전국서 4499명 코로나19 확진...어제보다 243명 증가

부산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 감염이 확산세를 보인 13일 오후 사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19일 오후 6시 기준 전국에서 449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449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인 4256명보다 243명이 증가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는 6시간여 남은 만큼 2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6000명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백신 3차 접종 확대의 영향으로 지난달 하순부터 3주간 이어졌던 확진자 감소 추세가 꺾이면서 확산세가 다시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12일 동시간대 집계치인 2769명과 비교하면 1730명 증가했고, 2주 전인 지난 5일의 2877명보다는 1622명 많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517명(55.9%), 비수도권에서 1982명(44.1%)이 나왔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 1223명, 서울 959명, 광주 356명, 대구 353명, 인천 335명, 경북 209명, 충남 198명, 부산 184명, 충북 140명, 경남 139명, 전남 129명, 강원 94명, 전북 84명, 대전 51명, 울산 38명, 세종 4명, 제주 3명 등으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