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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영유아 발달지원 서비스 사업' 큰 호응... 사업 첫해 3711명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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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입력 2022-01-2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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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장애위험 영유아 조기 발견 통해 329명 치료 연계 '성과'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20일 언어 및 발달 장애 위험이 있는 영유아를 조기 발견해 지원하는 ‘경기도 영유아 발달지원 서비스’ 사업이  첫해인  2021년에 3711명이 지원 요청을 하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장애로 아직 판별되지 않았으나 지속적으로 교육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방치되면 향후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장애를 갖게 될 확률이 높은 영유아인 ‘장애위험 영유아’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도는 2021년 3월 시작했다.

이에 따라 미취학 영유아 보호자나 어린이집이 신청 시 시·군 육아종합지원센터에 배치된 30여명의 발달지원상담원이 무료 선별검사를 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교사․부모 상담, 치료지원을 연계 하는 등 2021년 12월까지 총 3711명의 영유아에 대한 발달지원 요청이 접수됐다.

사례를 보면 2021년 3월 도내 한 어린이집에 입소한 지연이(가명‧만 2세)는 눈 맞춤도 잘 안 되고 또래와 상호작용이 거의 없었으며 생후 7개월 당시 입은 팔 부위 화상 여파로 낮잠이나 음식 섭취도 원활히 안 됐다.

당시 어린이집 관계자는 지연이 부모에게 도의 ‘영유아 발달지원 서비스’를 권유했으며 이 서비스를 통해 지연이의 ‘자폐스펙트럼장애’가 조기 발견됐고 주변 아동발달센터 치료로 연계됐으며 부모에게는 별도 교육과 상담도 이뤄졌다.

이처럼 어린이집 의뢰가 2856명, 보호자 의뢰가 855명이며 연령별 분포를 보면 만 2세 1170명, 만 3세 1068명, 만 1세 542명, 만 4세 491명, 만 5세 401명 등의 순이다.

도는 접수된 영유아에 대해 대면 및 비대면 상담 4264건, 이 중 어린이집이나 가정 직접 방문 상담 727건을 수행했으며 사업 신청 영유아 중 선별 후 언어‧발달 장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치료 연계 지원한 영유아는 329명이다.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어린이집 교사, 부모 및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상담사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시군센터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에도 도내 영유아 대상 공적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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