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14시 40분경 독도 북동방 296km 해상에서 조업 중인 A어선에서 인도네시아 선원(남성, 31세) 1명이 왼쪽 손가락 3개가 파열돼(개방성골절 및 인대파열) 긴급이송을 요청했다.
이어,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양양회전익항공대 소속 헬기를 급파, 21시 40분경 경비함정(5001함)에 승선중인 응급환자를 헬기에 편승시켰다. 환자는 다음날 1시 40분경 강릉 공군기지에 대기 중인 강원 소방 119에 인계, 강릉 A병원으로 이송됐다.
김태호 항공단 과장은“해상에서 야간 비행의 경우 시야확보 등 많은 제약이 있지만, 평소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