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신약개발 예산이 지난해 150억원에서 올해 461억원으로, 맞춤형 진단·치료제품 예산은 269억원에서 317억원으로 각각 늘었다.
메신저리보핵산(mRNA) 등 최신 플랫폼 백신 개발에 필요한 원부자재 국산화와 대량 공정기술 개발에도 신규 예산이 편성됐다.
구조기반 백신설계기술 상용화 기술 개발에 30억원, 백신 원부자재·생산 고도화 기술 개발에 68억원이 각각 책정됐다.
바이오 분야의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100% 바이오매스 기반 바이오플라스틱 제조공정기술 개발 등에도 36억원의 예산을 신규 편성했다.
이 밖에 범부처 전(全)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에 612억원, 인공지능·바이오·로봇의료융합기술개발에 21억원, 영상진단의료기기 탑재용 AI기반 영상분석에 56억원을 각각 투입했다. 예산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했다. 병원과 기업 간 공동 R&D 체계를 구축해 현장 수요에 기반한 의료기기 개발에도 예산을 배정하고 사업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기술 개발 효과 극대화를 위해 관련 예산을 조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17일 제1차 바이오 R&D 사업 신규 지원 대상 과제 52개를 공고했으며, 사업별 심의위원회를 거쳐 추가로 사업 공고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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