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비전 2040 장기종합발전계획 중간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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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김규남 기자
입력 2022-01-2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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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개 분야 중심 밀양여건 분석과 미래 발전을 위한 구상 전략 발굴

박일호 밀양시장(맨앞 가운데)가 밀양비전 2040 장기종합발전계획 중간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는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박일호 시장 주재로 부시장, 국소장 및 전 실과소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밀양시의 2040년을 내다보는 미래비전과 차별화된 발전전략을 제시하고 미래상을 구현하기 위한 ‘밀양비전 2040 장기종합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5월부터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진행 중인 이 용역은 밀양이 당면한 인구감소 및 고령화, 포스트 코로나와 지역 간 균형발전 등 여러 도전적인 대내외 환경에서 밀양 르네상스 시대 지속 추진과 도약을 위한 진취적인 미래 발전방향 정립을 위해 추진 중이다.
 
연구원은 시와 함께 용역을 추진하면서 오피니언 리더 인터뷰와 시민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해 시민이 공감하고 원하는 밀양을 만들기 위한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반영하고, 사업현장을 직접 찾아 여건을 분석하는 등 정확한 전략 제시를 위해 노력했다.
 
또한 각 부서와 긴밀한 업무협의를 통해 밀양 발전 장기 로드맵을 구상했으며, 수차례에 걸친 분야별 TF실무추진단 회의로 시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향후 밀양시가 중점 추진해야 할 전략사업을 발굴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치열한 연구과정을 거친 용역의 추진 방향을 점검하기 위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한 대응방안 △도시재생과 나노·수소 스마트팜 고도화 △밀양아리랑을 비롯한 무형유산자원 활용한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 △ESG(지속가능성) 산림자원 활용 △기후변화에 선제 대응하는 정책 발굴 △ 밀양시 정체성 확립 및 고도화 △공감형 소통행정 및 협치방안 모색 등 7개 분야를 중심으로 밀양의 도시적 특성과 여건을 분석하고 미래 발전을 위한 구상전략을 제시했다.
 
박일호 시장은 “행정안전부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밀양시는 이제 가시화되고 있는 나노융합산업 활성화, 권역별 관광벨트 구축, 스마트 6차 농업 고도화로 지난 몇 년간 정체되어 있던 도시 성장의 흐름이 이제 대반전의 기회를 맞고 있다”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시가 추진했던 각 분야별 발전 전략을 한층 고도화해 2040년을 넘어 미래 100년을 위한 밀양만의 발전 로드맵을 수립하여, 밀양이 사람 살기 좋은 영남권 중심도시로 다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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