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학교(총장 김진형)가 '제4회 전문대학 재학생 창업·창직·창작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와 창업창직교육포럼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전문대학생들의 창업 아이디어 발굴과 창업 분위기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69개 팀이 참가했으며, 그 중 인천재능대학교 송도바이오과 학술동아리 바이오플렉스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혁신상을 수상한 바이오플렉스는 송도바이오과 추승희, 윤준희, 김태은 학생으로 구성된 팀으로 남정훈 지도교수의 도움을 받아 ‘생체유체 내의 질환관련세포 분리 및 세척 시스템 개발’에 대한 창업 아이템을 선보였다.
해당 아이템은 유체 역학적인 특성을 이용하여 전혈로부터 암세포만을 분리하고 세척하여 고가의 대형장비 없이도 암 수술 환자의 예후 관찰을 위한 모니터링 검사과정에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바이오플렉스팀의 추승희 학생은 "기존 시료 전처리 과정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생체 유체 시료로부터 극히 희박한 농도로 존재하는 질환 관련 세포만을 분리·세척하여 질병의 조기 진단과 질환 관련 분석 연구에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시고 지도해주신 남정훈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인공지능바이오연구소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연구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인천재능대학교는 취창업진로지원센터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하고자 1:1 창업 멘토링부터 컨설팅, 창업 동아리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창의성을 키우기 위한 메이커스페이스 공간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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