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2020년 대비 0.7% 감소를 보인 것으로 강원관광의 성수기인 동계, 하계시즌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관광 제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데이터 분석은 한국관광공사 방문객 선정기준을 준용했고 강원도 방문객중 2시간 이상 체류한 외지인 관광객만 포함했으며 해당 관광지에 30분 이상 체류 방문객만 적용했다.
KT 협업 강원도 POI(Point Of Interest) 952개를관광지별 동향 분석 자료를 포함시켰으며 △외지인 관광객 KT 통신 데이터 이용, 관광지 월간 방문 횟수, 관광지 체류시간 기준, KT 시장 점유율, 가입자 정보, 전국주민등록 인구와 비교 산출. 도내 출퇴근 단순 이동자는 제외시켰다.
코로나가 발생하지 않았던 2020년 1월과 비교하면 작년 1월의 방문객 수가 660만여 명이 줄어든 것이 연간 방문객 수 증감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1년 12월에 강원도 방문 전체 관광객은 1101만여 명으로 전월 대비 96만여 명이 늘어 9.6% 증가율을 보였고 전년 동월 대비로도 280만여 명이 늘어 34.2%의 증가율을 보였다.
전월대비 증가요인은 전통적 비수기인 11월을 지나 12월 겨울 레포츠를 즐기는 관광객이 증가함에 기인한다.
시군별로 보면, 태백(16.8%), 평창(15.7%)등 7개 시군으로의 방문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리조트 소재 시군과 그 주변 시군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확산된 것을 볼수있다.
주요 관광지별로 보면 평창(홍천) 계방산은 운두령을 찾는 겨울산행 관광지로 각광을 받아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무난한 산행코스와 강원도 특유의 겨울 설산을 볼 수 있어 인기를 모은 것으로 분석된다.
스키 시즌을 맞아 엘리시안 강촌은 전년대비 94% 전월대비 105%의 증가를 보였으며 최근 남이섬 등 춘천 대표 7개 관광지의 일원으로 통합 할인도 도입했다.
다음달 2월 13일까지 백양리역에 ITX 청춘 열차가 6회~14회 정차하면서 야간 당일 스키어를 불러들이고 있다.
이외에도 휘닉스 평창, 용평리조트, 하이원 리조트 3사가 X3 통합 시즌권을 운영하여 인기를 끌고 있으며 강원도 대부분의 스키리조트가 전년대비 100% 이상의 관광객 증가세를 보였다.
관광소비 면에서는 약 1459억여원의 소비규모를 보였고 전년 대비로는 38.1%가 늘며 402억원이 증가했고 했다.
강원도관광재단 원문규 관광마케팅실장은 “강원도가 겨울 레저 스포츠의 메카라는 명성을 유지하면서도 지역별 이색 동계 관광지가 꾸준한 관광객 유입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라고 밝혔다.
강원도관광재단 동향보고서는 매월말 분석되어 발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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