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 본부장은 2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취약한 증권시장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거래세를 단계적으로 추가 인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 본부장은 이날 기자단에 보낸 보도 참고사항을 통해 "오늘 아침 윤 후보가 제시한 '주식양도세 폐지' 관련, 언론에서 기존 증권 거래세에 대한 질문을 많이 주고 계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 후보는 같은 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식양도세 폐지"라는 한 줄 공약을 올렸다.
원 본부장은 "윤 후보는 전면적인 양도세 과세를 하는 경우 거래세는 폐지하여야 한다는 공약을 하신 바 있다"라며 "금번 증시 체력 강화를 위한 주식양도세 폐지와 관련, 거래세는 현행 세율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미 증권거래세를 0.25%에서 0.23%로 내린 것에 대해서도 다시 올리냐는 질문도 주셨는데, 다시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취약한 증권시장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거래세를 단계적으로 추가 인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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