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희망2022나눔캠페인은 나눔, 우리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이란 표어 아래 일반시민,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2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전개 44일만인 지난 달 13일 목표액 11억 1600만원을 달성해 사랑의 온도탑 100도를 조기 달성되기도 했으며, 캠페인에는 개인 4230명 5억 7700만원, 법인 203곳 9억 2800만원, 단체 및 협회 408곳 1억 3800만원 등을 기부해 전년도 모금액 13억 2200만원보다 3억2100만원이 더 모아졌다.
모금된 성금은 취약계층 및 저소득층을 위한 긴급생계비, 의료비, 사회복지시설의 기획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복권기금 활용, 자활근로사업 신규 사업단 확대
세종지역 내 저소득 대상자의 자립을 돕기 위해 복권기금을 활용한 자활근로사업이 확대 추진된다. 이 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취·창업을 통해 경제활동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기초능력 배양, 자립 능력 향상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세종남부지역자활센터에 따르면 이달 8일부터 기존 종촌종합복지센터에서 운영하던 커피박방앗간, 보람꿈베이킹 등 2개 자활근로사업단을 보람종합복지센터로 확장 이전하고, 신규 사업으로 보람스토어를 운영한다.
커피박방앗간은 생활폐기물로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로 자활생산품 커피연필을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커피박환전소 운영, 커피박 공예체험을 통해 환경교육은 물론 커피박 재자원화 업사이클링 사업단이다. 보람꿈베이킹은 제과·제빵, 답례품, 회의 다과 등 케이터링사업과 아동·청소년 대상 쿠킹클래스를 운영하는 사업단이다.
보람종합복지센터에서 신규 사업으로 추진되는 보람스토어는 편의점사업단으로, 보람종합복지센터 입주 기관 및 이용자에게 자활생산품과 음료, 과자, 라면, 잡화 등을 도·소매로 제공한다.
민홍기 시 복지정책과장은 "복권기금이 취약계층을 위한 자활사업 일자리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자활사업 활성화는 물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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