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8원 오른 1198.8원에 장을 시작했다.
4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1월 고용 지표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영향에도 시장의 예상치보다 긍정적인 수치를 나타내 미국이 긴축을 가속할 것이라는 경계감에 불을 지폈다. 미국의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자수는 46만7000명 늘어나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15만명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실업률은 4.0%로 전월과 시장의 예상치인 3.9%를 상회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비농업 고용지표 서프라이즈, 아마존 실적 호조에 의한 기술주 투심 완화, 네고 물량 등이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농업 고용지표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우려를 재점화했으나 시장은 시장 정상화 관점에서 이를 부정적으로만 해석하지는 않았다"면서 "고용지표 발표 후 NDF시장에서 달러의 롱심리가 크지 않았으며 달러 지수 또한 초반 상승폭을 되돌린 점은 이를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비농업 고용지표가 연준의 공격적 통화정책을 지지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기에 미 국채 금리 상승에 의한 달러 하단 지지는 금일 환율이 1190원 후반 부근을 등락하는 재료로 소화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분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8원 오른 1198.8원에 장을 시작했다.
4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1월 고용 지표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영향에도 시장의 예상치보다 긍정적인 수치를 나타내 미국이 긴축을 가속할 것이라는 경계감에 불을 지폈다. 미국의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자수는 46만7000명 늘어나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15만명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실업률은 4.0%로 전월과 시장의 예상치인 3.9%를 상회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비농업 고용지표 서프라이즈, 아마존 실적 호조에 의한 기술주 투심 완화, 네고 물량 등이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비농업 고용지표가 연준의 공격적 통화정책을 지지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기에 미 국채 금리 상승에 의한 달러 하단 지지는 금일 환율이 1190원 후반 부근을 등락하는 재료로 소화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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