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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 손끝에서 세종글꽃체 탄생…'한글·영문특수문자'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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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22-02-0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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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세종시]


세종시를 수놓을 글씨체 세종글꽃체가 시민들의 손에서 탄생했다. 지난해 말 한글사랑 글씨체 사업으로 개발을 완료하고, 도시를 상징하는 세종글꽃체를 시 누리집에 8일 공개했다.

세종글꽃체는 세종대왕의 얼을 계승한 한글사랑도시로서 시민들이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고유의 글씨체를 만들기 위해 시범 추진됐다.

세종글꽃체의 서체는 세종문해교육센터에서 운영 중인 문해교육프로그램 세종글꽃서당의 학습자들의 손글씨에 밑바탕을 두고 있다. 여러 학습자의 손글씨 중 문해강사들이 3가지 안을 추려 지난해 7월 한글사랑위원회의 심의를 거쳤으며, 최종적으로 홍죽표씨의 손글씨가 선정됐다.

세종글꽃체라는 이름 역시 지난해 12월 초 시민공모를 거친 뒤 유관부서와 한글사랑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정해졌다. 한글사랑위원회는 총 15명의 위원 중 절반 이상인 8명이 시민위원으로 구성됐다. 한글 1만 1172자, 영문 94자, 특수문자 986자, 도시 상징물 특수문자(캐릭터, 기관통합이미지(CI)) 21자를 지원하며 시 누리집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시는 영상 자막을 비롯해 다양한 홍보물, 기념품 등에 세종글꽃체를 널리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한글 진흥 전담조직을 구성한 시는 지난해 10월 한글사랑도시 세종 비전을 선포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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