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선대위에 이낙연 합류…"총괄선대위원장 맡기로"

"이재명과 당 선대위 간곡한 요청 받고 수락"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달 28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북일보사에서 열린 '제20대 대선 선거대책위 조직본부 미래희망단 전북단' 출범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8일 이재명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우상호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이날 오후 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 대표는 이 후보와 당 선대위의 간곡한 요청을 받고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 본부장은 "그간 국가비전 국민통합위원장으로 선거를 도와왔으나 이제 선거 전면에 나서서 당 선대위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그간 국가 비전 국민 통합위원장으로 선거를 도왔으나 이제 선거 전면에 나서 당 선대위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겸손한 선거, 민주당 다운 선대위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총괄선대위원장의 첫 일정은 내일 선대위 회의부터 참석해 진행하기로 예고돼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