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는 리스크총괄부와 은행관리부, 보험관리실, 금투관리실을 금융산업1·2부, 차등보험운영부로 전환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에 나섰다. 이는 업권별로 분산됐던 차등보험요율제도 운영조직을 통합해 금융회사의 경영상태를 측정하는 지표를 개발하는 등 부실 가능성을 예측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조치다.
아울러 구조개선총괄부는 금융제도개선부로 개편됐다. 자본시장, 디지털 금융에 대응한 예금보험제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예금보험연구센터 내 디지털 금융 전담조직인 융복합금융테크팀, 가상자산대응팀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금융소비자보호실 내에 금융상품분석팀도 신설해 착오송금반환제도를 운영하고, 금융상품이 금융회사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역할을 전담하도록 했다.
예보는 이번 인사에 대해 “전체 직원의 47%를 이동 배치해 조직분위기를 바꾸고, 직무 전문성과 능력 위주의 인사로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조직의 대응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예보 관계자는 “이번 2022년도 상반기 조직개편·인사를 통해 공사는 예금자 보호 및 금융제도의 안정성 유지라는 본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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