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웃는세상, 수원시 주거취약계층 100가구 집수리 · 물품 후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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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2-1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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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수리 자재, 생활환경 개선에 필요한 물품, 집수리 봉사 인력 후원 등

염태영 수원시장이 함께웃는세상 서충환 사무국장과 봉사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함께웃는세상이 수원시 주거취약계층 100가구의 집을 수리해주고 생활환경 개선에 필요한 물품을 후원하기로 했다.
 
서충환 함께웃는세상 사무국장은 11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100가구 집수리 후원’을 약속했다.
 
함께웃는세상은 2021년 시 주거취약계층 100가구에 집수리 자재와 생활환경 개선에 필요한 물품, 집수리 봉사 인력을 후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여부에 상관없이 자력으로 집수리를 할 수 없는 모든 가구가 지원대상이다.
 
함께웃는세상은 도배, 장판 시공, LED(엘이디) 전등 교체, 전기 배선, 곰팡이 제거, 단열벽지 시공 등으로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준다.
 
홀몸 어르신·장애인 가구에는 침대와 짐 정리용 앵글 등을 설치해주고 연탄난방을 하거나 난방시설이 없는 집에는 전기온돌을 설치해준다.
 
지난 1월 8일 화재로 집이 불탄 고등동 가구의 화재 잔해를 정리해 준 것을 시작으로 1월 22일에는 팔달구 주거취약계층 10가구의 집을 수리해줬다.
 
동에서 집수리가 필요한 주거취약 가구를 추천하면 각 구 사회복지과와 수원시주거복지지원센터가 추천 가구에 대한 적합 여부를 확인한 후 집수리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가구를 함께웃는세상에 추천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함께웃는세상의 후원이 주거 환경이 열악한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말에 귀한 시간을 내서 집을 수리해주시는 함께웃는세상 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함께웃는세상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취약 계층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2016년 집수리 봉사를 시작해 지난해 11월까지 1200여 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했다. 봉사 인력은 1550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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