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인수를 위한 2차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의 부동산 종합 개발사인 신세계프라퍼티는 이지스자산운용과 함께 여의도 IFC 인수를 위한 1차 입찰에 참여한 데 이어 이날 2차 입찰에도 참여했다.
이번 거래 대상은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이 보유하고 있는 여의도 IFC 빌딩 4개동과 IFC몰로 8만5400㎡(25만8000평) 규모다. 4개 빌딩 중에서는 세계적인 호텔 체인인 힐튼의 최고급 브랜드로 운영 중인 콘래드 호텔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이 만약 IFC 인수에 성공할 경우 IFC몰 자리에 인근의 '더현대서울'과 경쟁할 대형 쇼핑몰을 개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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