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조사 대상은 도내 4대 공영도매시장(수원, 구리, 안양, 안산) 경매농산물 5487건과 중소형‧대형마트 유통농산물 4140건으로 잔류농약 검사항목은 340여 종으로 유통농산물 중 검출이 빈번한 농약을 중점적으로 검사했다.
잔류농약 검사 결과 △엽채류 20품목(상추 19건, 시금치 14건, 청경채 10건, 쑥갓 9건 등) △엽경채류 5품목(미나리 3건, 부추 3건, 파 3건 등) △두류 1품목(녹두 5건) △기타 11품목(호박 2건, 당근 2건 등) 총 37품목 131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해 검출된 농약은 살충제 성분이 90건(플룩사메타마이드 11건, 다이아지논 10건, 디노테퓨란 8건 등)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살균제 성분 34건(프로사이미돈 7건, 클로로탈로닐 6건 등), 제초제 성분 10건(나프로파마이드 2건, 메타벤즈티아주론 2건 등) 등의 순이었다.
박용배 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신속·정확한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 유해 농산물 유통을 차단하고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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