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후보는 이날 오전 울산 롯데백화점 앞에서 진행된 울산 지역 거점 유세 발언에서 "오죽하면 아침부터 이렇게 모이셨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지난 5년간 민주당 정부의 행태를 다 봐서 알겠지만 40년, 50년 전 철 지난 좌파 혁명 이론을 공유하는 소위 말해서 '비즈니스 공동체'라고 할 수 있다"라며 "자기들끼리 뭉쳐서, 비밀 유지되는 사람끼리 뭉쳐서 이권을 나눠 갖고 권력을 계속 유지해 나가는 게 민주당의 실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정권을 가만히 뜯어보면 '핵심 지지층'이라는 것을 매우 중요시한다"라며 "핵심 지지층이라고 하는 아주 많은 군단의 정치 직업인들을 양산하고 거짓 선동을 반복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이른바 '친여(親與) 매체'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윤 후보는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이라고 하는 이런 '댓글 부대' 사람들 말은 믿지 마라. 다 거짓말이다"라며 "같은 기사를 또 쓰고 또 쓰고. 아시죠? 친여 매체들은 같은 프레임을 만들어서 반복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국민의힘) 당이 순진하고 악착같지 않다 보니까 오랜 세월 이런 세력들에게 밀린 면도 있습니다만 이제는 턱도 없다"라며 "기만도 하루이틀이지 하도 하다 보니까 이제 우리 국민 여러분도 다 알게 됐지 않나"라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울산 지역 공약도 약속했다. 윤 후보는 "울산에 대대적인 상급 종합병원을 만들어 울산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겠다"라며 "늘 시민들이 답답했던 것이 바로 상급 종합병원이다. 그리고 산업재해 피해자들의 종합병원이다"라고 했다.
이어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구축은 촘촘한 교통망을 통해 달성 가능하다"라며 "철도와 고속도로를 촘촘하게 깔아 메가시티가 발전할 수 있게 확실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