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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주 통일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통일부는 21일 베이징동계올림픽 이후 북한의 무력 도발 우려에 대해 "예단하지 않고 동향을 주시하면서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향후 행보에 대해 다양한 관측·전망이 나오는 것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통일부는 지난달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반도 평화를 훼손하고 정세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스스로 국제사회와 약속한 모라토리엄(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유예)을 유지해 우리 측이 제안한 대화·협력에 호응할 것을 강조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한반도 평화와 정세 안정을 위한 대화·협력의 길을 선택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한반도 상황을 평화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보였다.
북한은 올해 들어 1월에만 미사일을 7번 발사하며 한반도 긴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다만, 베이징올림픽 기간에는 도발을 최대한 자제했다. 한국과 미국, 일본 외교장관 및 북핵 수석대표들은 최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대북 공조를 공고히 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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