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민주당 사무총장,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 백혜련 수석대변인 등은 23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기자회견을 열고 "김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작전기간 동안 최소 9억4000만원의 막대한 차익을 거둔 것이 언론보도를 통해 명명백백히 드러났다"며 "주가조작은 경제 범죄 중에서도 최악의 중범죄로, 반드시 철저하게 응징하고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검찰은 이미 김씨의 거래 계좌 내역을 통해 주가 조작 범죄를 확인했지만 한 차례 비공개 소환 조사를 통보했을 뿐, 김씨의 소환 불응에 어떠한 대처도 하지 않고 있다"며 "주가 조작 혐의자가 법 위에 군림하고 있는데도 검찰은 검사 출신 대통령 후보의 배우자라는 이유 때문인지 봐주기와 저자세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검찰에 김씨 구속수사를 압박했다.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전 회장 등의 검찰 공소장에 첨부된 주가조작 범죄 일람표 등에 따르면 김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작전에 동원된 계좌 157개의 계좌주 91명 중 1차 작전과 2차 작전에서 '두 세력 모두에게 계좌를 빌려준 유일한 계좌주'였다. 여기에 김씨의 모친이자 윤 후보의 장모 최은순씨도 계좌를 빌려줬고, 고가매수와 종가 관리, 작전세력끼리 물량을 돌리는 '통정 거래'로 의심되는 정황이 발견됐다.
이 수석대변인은 "김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장기간 분산 매매해왔고, 거래 구간에 따라 수익을 보거나 손해를 봤다"면서 "또한 김 대표는 증권사를 통해 전화 주문을 하여 매매 과정이 녹취되어 있다"면서 김 대표가 직접 주가조작을 할 상황 자체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대선 직전에 사정당국의 출처 불명 자료가 외부로 유출된 것은 피의사실공표, 금융실명법위반 등 현행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정치적 의도로 자료가 발췌되어 유출되다 보니 내용이 왜곡됐다. 법적 조치를 통해 유출 경로와 자료의 진위를 가리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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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의혹일까? 구체적으로 나오는 사실들이 지목하는 방향은 김건희+장모+윤** 이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