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의 수출 주력 모델인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 [사진=한국GM]
한국GM은 지난달 내수 3609대, 수출 2만1212대로 총 2만4821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판매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3%, 9.7% 줄어들었지만, 전월 대비로는 각각 47.5%, 4.0% 증가해 회복세를 나타냈다.
판매량은 수출 주력 모델인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와 형제 차종인 ‘앙코르 GX’가 주도했다. 두 모델은 총 1만2626대를 수출해 판매량 절반 이상을 담당했다.
특히 경차 모델 ‘스파크’는 창원공장의 생산 재개에 힘입어 지난달 3103대를 수출해 전년 동기 대비 184.7% 급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차 경쟁력이 여전함을 입증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트레일블레이저 등 쉐보레의 주요 인기 차종에 국내외 수요가 여전히 높다”면서 “최근 출시해 고객 인도를 앞두고 있는 ‘타호’를 포함해 ‘볼트 EV’, ‘볼트 EUV’ 등 쉐보레 신모델의 고객 인도가 2분기부터 이뤄지면 한층 넓어진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GM 3월 판매 실적 [자료=한국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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