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어, 자율주행차 설계 지원하는 '시뮬레이션 2022' 출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상우 기자
입력 2022-04-28 17:2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ADAS 핵심 기술 센서 시뮬레이션 기능 강화

알테어 5G 기지국 안테나 시뮬레이션[사진=한국알테어]

인공지능(AI) 기반 시뮬레이션 기업 알테어가 '시뮬레이션 2022'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최신 버전은 연결성에 중점을 두고 자동차, 전자 설계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서 적용 가능한 기능을 추가했다.

이번에는 ADAS(지능형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핵심인 초음파·레이더 센서 관련 시뮬레이션을 강화했다. 자율주행차는 레이더, 라이다(LiDAR) 센서로 사물을 인식해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데, 새로 추가한 기능은 다양한 센서 유형을 고려해 시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5G 무선 연결 테스트도 강화했다. 계산 지원 범위가 더 넓게 병렬화돼, 전파 안테나와 어레이 특성을 빠르게 시뮬레이션하고 무선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앞으로도 알테어는 ADAS 레벨을 높이기 위한 기술을 포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버전은 전기 전자 산업에 필요한 기능 업데이트도 포함한다. 전자 제품을 제조할 때도 다양한 역학 해석을 선행할 필요가 있는데, 최신 버전은 PCB(인쇄회로기판) 모델을 위한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ECAD(전자캐드)를 바로 불러올 수 있다. 유동과 구조를 함께 해석하는 복합적 물리 환경을 구현하는 것은 물론 △선형 △비선형 △진동 △랜덤 △피로 △낙하 해석까지 진행할 수 있다.

더불어 지난 3월에 인수한 전력 전자 시뮬레이션을 포함하여 전원 공급 장치, 모터 드라이브, 제어 시스템, 마이크로그리드에 대한 시뮬레이션과 설계까지 지원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전기차 시장에서의 자사 소프트웨어 활용 확산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알테어 시뮬레이션은 유닛 기반 라이선스 방식을 채택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보유한 유닛 수량에 따라서 알테어의 전 제품을 사용할 수 있어 개별로 구매하는 방식보다 훨씬 경제적이다.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을 모두 지원해 어떤 환경에서도 자유롭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유은하 한국알테어 지사장은 "미래차와 전기 전자는 국내 기업의 연구 개발 움직임이 활발한 만큼 신기술 요구도 높다. 알테어는 포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선제적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기술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