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가 한세대에 발전기금 20억원을 전달했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17일 경기 군포 한세대 대강당에서 초청예배를 겸하여 열린 전달식에서 ‘일어나 빛을 발하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이날 예배에는 신범섭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회장, 이장균 여의도순복음교회 부목사를 비롯해 한세대 이영호 교목실장, 최광돈 교무혁신처장, 유대현 대학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담임목사는 “코로나 세계적 기후 위기 및 생태계의 파괴,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지금 우리는 시대의 전환기에 와 있다”면서 “한세대가 이제 위대한 하나님의 대학으로 거룩한 꿈과 희망을 품고 일어나 어둡고 부정적인 모든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해 빛을 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정일 총장직무대행은 “대학 환경이 어느 때보다 엄중한 때에 여의도순복음교회가 한세대의 미래를 위해 발전기금 20억원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한다”면서 “이 기금을 디딤돌 삼아 변화와 혁신의 동력을 일으켜 기독교 명문사학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백인자 대학 혁신본부장은 “지금까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한세대에 지원한 금액은 600억원에 이른다”면서 “한세대는 이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답례품으로 교회 대성전 강대상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와 함께 코로나 극복 장학금 4억9000만원을, 2022학년도 학부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전체 신입생들에게 반값 등록금과 대학원 신학 전공 석사 박사 과정 신입생에 대한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기 위해 16억2000만원을 전달했다.
한편, 이영훈 담임목사는 17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리는 2022 연세인의 밤 행사에서 ‘자랑스러운 연세인상’을 수상한다.
이 목사는 1973년 연세대 신학과에 입학했으며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을 나와 미국 템플대에서 종교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세계오순절협의회(PWF) 집행이사이며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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