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기원에 따르면 꽃기린은 마다가스카르섬이 원산지인 다육식물(잎이나 줄기 속에 많은 수분을 가지고 있는 식물)로 꽃의 모양이 기린을 닮았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며 ‘고난의 깊이를 간직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물관리, 햇빛과 영양 관리만 잘하면 연중 꽃을 볼 수 있으며 꽃 색깔도 빨간색, 분홍색, 노란색 등 다양하다.
꽃시장에서 연간 판매되는데 3∼4월에 가장 유통량이 많아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고온과 가뭄에도 잘 견디고 꽃의 크기와 색이 다양해지면서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내 보급은 종자업 등 일부 자격을 갖춘 단체나 농업인에게 기술 이전되며 대량 생산 후에 소비자와 만날 수 있고 해외 수출계약을 맺은 네덜란드 현지에서도 시험 재배할 예정이다.
김석철 도 농기원 원장은 “이번 꽃기린은 국내 꽃 시장의 최근 경향을 반영한 신품종으로 분화시장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지속적인 품종 개발과 보급으로 재배 농가 소득 확대와 국산 품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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