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6% 증가한 약 7조100억원을 기록했다.
오프라인 상품군별로는 아동·스포츠가 29.6%, 패션·잡화가 16.6%씩 큰 폭으로 올랐다. 산업부 관계자는 “오프라인 부문은 코로나 영향 축소 등으로 가전·문화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에서 매출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백화점 구매 건수는 7.8%, 구매 단가는 10.4%씩 대폭 증가했으며 점포당 매출액도 418억원으로 19.1% 대폭 늘었다. 산업부는 전면 대면 등교, 재택근무 축소에 따른 아동·스포츠(33.4%), 여성 캐주얼(22.2%), 남성의류(21.2%) 수요 증가를 백화점 매출 신장 요인으로 꼽았다.
유통업체 전체 매출은 13.6조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6% 증가했다. 이중 온라인 부문은 48.4%를 차지했다.
온라인 유통업체 상품군별로는 계절과일·식음료 판매 호조,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화장품, 공연·관람·여행 등 예약 상품 수요 증가로 식품(18.1%), 화장품(18.6%), 서비스·기타(24.0%) 등의 판매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백화점 3개사, 대형마트 3개사, 편의점 3개사, SSM 4개사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와 온라인 유통업체 12개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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